[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야구선수 차우찬과 결별한 한혜진의 과거 발언이 뭇 여성들에게 큰 공감을 얻으며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최근 차우찬과 결별한 한혜진에게 짓궂은 농담을 던지는 무지개 회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혜진은 출연진들의 거듭된 농담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으며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결별 얘기가 나온 직후에는 선뜻 말을 잘하지 못하며 어색한 태도를 보였지만, 이내 "제가 그때 그러지 않았느냐.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라고 쿨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혜진은 방송에서 차우찬을 언급하는 동료들의 모습에 싸울 태세를 보이는 등 연신 털털하게 대응했다.
그러나 한혜진이 같은 방송에서 연인과 결별할 때마다 큰 상처를 받았다고 털어놓은 적이 있어서 시청자들은 마냥 웃으며 보지 못했다.
과거 한혜진은 "못해준 사람이 후회하고 잘해준 사람이 덜 아프다란 말은 개소리"라며 "잘해준 사람이 훨씬 힘들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한혜진의 말을 들은 이국주는 "나도 좋으면 다 해주는 스타일이다. 선물은 물론 대리운전, 데리러 가고 데리러 온다. 남자가 하는 일은 다 한다"고 공감을 표했었다.
한혜진 역시 "나도 그렇다"고 말하며 헌신적인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고백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