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온라인 커뮤니티
우리는 일상 속에서 문자 메시지를 보내다 뜻하지 않게 오타를 내곤 한다.
하지만 그 실수가 가끔은 치명적(?) 이어서 의도치 않게 많은 사람들을 빵 터지게 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택배 아저씨에게 감사 문자를 보내려다 오타 때문에 되려 아저씨를 당황하게 한 사연이 게재됐다.
함께 올라온 문자 메시지 캡쳐본을 보면 택배 아저씨는 물건을 경비실에 맡겨 놓았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주문한 물건을 안전하게 배달해 줌은 물론 집에 사람이 없으면 경비실에 알아서 맡겨주는 택배 아저씨의 배려는 매우 감사한 일이다.
글쓴이 또한 아저씨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을 것이다. 그런데 메시지를 보내고 나니 치명적인 오타 실수가 있었다.
'감사합니다'를 '검사합니다'고 보낸 것이다. 말은 '아'다르고 '어'다르다고, 졸지에 아저씨를 감시하겠다고 통보한 셈이 돼버렸다.
꼭 택배가 만약 경비실에 없다면 엄마처럼 혼낼 것 같은 뉘앙스이다. 또 웃음 이모티콘까지 더해져 문자를 받은 아저씨는 당황스러우면서도 섬뜩했을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아저씨는 답장으로 웃음 표시에 땀을 삐질 흘리는 이모티콘을 바로 보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새로운 '갑질'이 나타났다며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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