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13년만에 재개봉된 여성들의 인생 로맨스 영화 '이프 온리'가 극찬을 받으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이프 온리'는 전날 8,896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6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1위는 12만 4,399명을 모은 영화 '꾼'이, 2위는 6만 9,328명의 선택을 받은 '기억의 밤'이 기록했다.
3위는 '오리엔트 특급 살인'(6만 766명), 4위는 '반드시 잡는다'(3만 7,427명), 5위는 '저스티스 리그'(1만 827명)였다.
'이프 온리'는 13년 만의 재개봉이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대작 '해피 데스데이'(8위, 8,752명), '토르: 라그나로크'(9위, 6,856명) 등을 제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재 네이버 영화 채널 기준 '이프 온리'는 "내 인생 최고의 영화", "전 남자친구가 생각나서 펑펑 울었다", "몇 번을 봐도 볼 때마다 슬프고 감동적이다" 등의 호평을 받으며 높은 평점을 받고 있어 입소문을 타고 계속해서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프 온리'는 오랜 연인인 이안(폴 니콜스 분)과 사만다(제니퍼 러브 휴잇 분)의 슬픈 로맨스를 그린다.
이안은 사만다가 죽을 운명이라는 것을 미리 알게 되고 더 늦기 전에 자신의 진정한 사랑을 전하기로 마음먹는다.
곁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따뜻한 영화로 연말에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보면 좋을 듯싶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