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3일(월)

시트콤 소재로 좋은 '두시탈출 컬투쇼' 레전드 사연

인사이트tvN '인생술집'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우울하거나 실컷 웃고 싶어질 때 사람들이 많이 찾는 라디오가 있다. 바로 정찬우, 김태균의 '컬투쇼'다. 


'컬투쇼'는 청취자들이 실제로 겪었던 유쾌한 사연을 있는 그대로 전해 그 어떤 개그 프로그램보다 재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청취자들의 에피소드에 개그맨 정찬우, 김태균의 재치있는 입담이 더해져 청취자들에게 더욱 재밌게 전달되고 있다. 


지난달 21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정찬우가 출연해 자신이 꼽은 '컬투쇼' 레전드 사연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마치 시트콤에나 나올 법한 이 유쾌한 사연들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는데 정찬우가 직접 뽑은 레전드 사연 5가지를 알아보자. 

 

1. 산에서 만난 도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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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의 주인공은 복잡한 개인사가 있어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등산을 했다. 


어느 날 주인공은 산에서 한복을 입은 채 도인의 분위기를 풍기는 한 남성과 마주치게 됐다. 


주인공이 멀리서 보기에도 그 남성은 '세상을 깨우치려고 산을 오르시는 분'이라고 생각할 정도의 아우라를 풍겼고 남성의 어깨에는 새도 한 마리 앉아 있었다.


그 남성의 정체가 너무 궁금해진 주인공은 "산을 자주 오르시냐"며 말을 걸게 됐다.


도인은 "산을 자주 오른다. 산에서는 많은 이치를 깨달을 수 있다"고 답했다. 


이에 주인공은 "그런데 어깨에 새가 있다"고 신기해하며 새를 가리켰고 새를 발견한 남성은 "깜짝이야 아씨. 새가 여기 왜 있어"라고 소리치며 새를 쫓았다.

 

누가 봐도 새의 주인이라고 생각했던 남성의 예상치 못한 반응에 주인공은 포복절도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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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롤러스케이트장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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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의 주인공은 옛날 롤러 스케이트장에 놀러 갔다가 배가 아파 급히 화장실에 갔다. 


옛날 롤러 스케이트장 시설은 열악한 곳이 많았는데 그곳 화장실 역시 칸 깊숙이 좌변기만 달랑 있는 구조에다 문과 변기의 거리가 멀었다. 

 

설상가상 문고리도 고장이 나서 문을 묶어 놓은 긴 빨랫줄 끝자락을 잡고 있어야 했던 주인공은 바지를 내리고 불안에 떨며 용변을 보고 있었다. 

 

그렇게 주인공이 줄을 잡고 용변을 보고 있는데 때마침 누가 문을 확 당겨서 롤러스케이트를 신고 있던 주인공은 그대로 앞으로 전진하게 됐다. 


다행히도 스케이트를 너무 잘 탔던 주인공은 후진으로 원위치로 돌아와 불상사는 막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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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스님과 지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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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보기에도 상당한 내공이 느껴지던 스님 한 분이 지하철에 탔는데 마침 주인공 옆자리에 빈자리가 생겨 그 스님이 옆자리에 앉게 됐다. 


그때 때마침 스님에게 걸려온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그런데 근엄한 스님께서 전화를 받자마자 "응! 엄마", "지하철 타고 가고 있어요"라고 말한 것. 


스님 역시 누군가의 아들이라는 것을 새삼스레 깨달은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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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산속 돌탑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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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의 주인공이 새벽에 산을 오르던 중 갑자기 배변 신호가 왔다. 


급한 나머지 주인공은 산에서 볼일을 본 후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흔적 위에 돌을 쌓아 가려 뒀다.


한 달 뒤 다시 산을 찾은 주인공은 눈 앞에 펼쳐진 광경을 보고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같은 자리는 돌이 어마어마하게 쌓여 돌탑이 형성돼 있고, 사람들은 일제히 그 앞에서 손을 모아 빌고 있었다.


사람들이 '자기 똥한테' 줄을 서서 소원을 빌고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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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박철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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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박철이 화장실을 갔는데 휴지가 없었다. 


망연자실하고 있던 차에 옆 칸에서 인기척이 들렸고 박철은 옆 칸에 대고 "죄송하지만 휴지 남는 것 있으면 좀 주세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옆 칸에서 "공손하게 말씀하세요"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그래서 박철은 다시 "휴지 좀 주시겠습니까?"라고 공손하게 말했고 "그렇게 말씀하셔야죠"라고 답이 돌아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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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TV '인생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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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