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8090세대 추억의 게임 '다마고치'가 스마트폰 게임으로 부활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키커데일리는 90년대 후반을 풍미한 추억의 게임 '다마고치'를 스마트폰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23일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유럽은 공식 유튜브 계정에 '마이 다마고치 포에버'(My Tamagotchi Forever) 예고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마이 다마고치 포에버'는 1997년 첫 등장 이후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추억의 게임 '다마고치'의 모바일 버전이다.
공개된 영상은 1997년 한 소녀가 밥을 먹으며 '다마고치'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시간이 흘러 소녀는 어엿한 숙녀로 성장했지만 여전히 손에는 다마고치가 들려있다. 그리고 어느새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있다.
이어진 영상에는 영상 속 주인공이 딸과 스마트폰으로 추억 속 '다마고치' 게임을 증강현실에서 만나보는 모습이 담겨있다.
반다이남코에서 개발 중인 '마이 다마고치 포에버'는 20년 전 포켓 사이즈 전용 단말기에서 구현했던 '다마고치'를 스마트폰으로 옮겨온 모바일 게임이다.
추억 속 게임 그대로를 반영했지만 현시대에 맞게 게임에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하면서 다양한 재미를 더했다.
실제 '마이 다마고치 포에버'는 다마고치 캐릭터와 현실에서 인증샷을 찍는 색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마이 다마고치 포에버'는 오는 2018년 출시될 예정이다.
애플 iOS 및 안드로이드 모두 즐길 수 있으며 현재 사전예약 공식 홈페이지에 한국어 지원이 되는 것을 보아 국내에도 출시될 전망이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