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멋모르고 '동거' 시작했다가 사랑이 식어가는 4가지 순간

인사이트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장거리 연애의 불편함 해소', '집세 절약' 혹은 '상대방을 알기 위해서' 등의 이유로 많은 커플이 결혼 전에 동거를 시도하곤 한다.


좋은 의미에서 시작한 동거는 결혼보다는 책임과 의무가 약하고 기대는 넘쳐 때로 많은 커플을 혼돈과 절망의 구렁텅이로 몰아넣기도 한다.


희망찬 미래를 그리며 이들은 한 집 살림을 시작하지만 일상에서 의외의 면모가 발견되며 하나둘 그 의미가 퇴색되기도 한다.


결국 동거를 시작할 때 품었던 마음들은 모두 잊은 채로 허망한 이별의 순간을 맞기도 한다.


1. 사소한 습관으로 자꾸만 부딪히게 되는 순간


인사이트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


머리 감고 떨어진 머리카락 치우기, 화장실 변기 뚜껑 내려놓기, 사용한 물건 제자리에 놓기 등 듣기만 해도 시시콜콜해서 말하기 꺼려지는 일들이 동거하게 되면 큰 문제로 불거진다.


일상을 공유하는 동안 발생하는 사소한 것에서부터 문제가 생기면 서로가 싫어지는 것은 순식간이다.


2. 집안일을 서로에게 떠미는 순간


인사이트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


최근 동거를 하는 커플들은 각자 자기 일을 하고 있거나 공부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함께 살기 위해서는 청소, 요리, 빨래 등 집안일을 나누지 않으면 안 되지만 서로에게 미루기만 하는 경우 싸우고 헤어지는 커플이 생기기도 한다.


3. 사생활을 지나치게 침해하는 순간


인사이트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


집이라는 공간을 공유하기로 결심한 순간 동거하는 커플은 어느 정도 서로 사생활 침해의 순간을 겪을 수밖에 없다.


이때 '동거는 모든 것을 공유하는 것이다'라며 상대방이 소중히 여기는 것을 함부로 사용하거나 친구와의 대화 내용까지 모두 알려달라고 요구해 사이가 벌어지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4. 서로에 대한 환상이 깨지는 순간


인사이트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


데이트할 때는 일반적으로 서로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항상 멋진 옷을 입고 말끔한 얼굴로 만났던 때에 반해 아침에 까치집진 머리와 눈곱 낀 얼굴을 본다면 서로에 대한 환상이 사그러들지 모른다.


인사이트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


이전보다 문화가 많이 개방되면서 '동거'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동거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긍정적인 면만을 바라보며 시작한 동거는 오히려 서로에게 실망하고 헤어지는 '독'이 될 수도 있다.


지금 동거를 생각하고 있다면 결혼하는 것만큼 신중한 태도로 사생활과 생활 모습 등을 고려한 후에 최종 결정하기 바란다.


'연애 7년차' 결혼 문제 현실 그려 폭풍 공감 얻은 '이번 생은' 김민석♥김가은 (영상)올해로 연애 7년차에 접어든 '이번 생은' 김민석, 김가은 커플이 결혼과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줘 폭풍 공감을 사고 있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