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2일(일)

호주서 본 아기 고래에 연습생 시절 떠올리며 눈물 흘린 위너

인사이트tvN '신서유기 외전-꽃보다 청춘 위너'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아이돌 그룹 '위너'의 멤버들이 함께 떠난 여행에서 아기 고래를 보고 연습생 시절을 떠올렸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 외전-꽃보다 청춘 위너'에서는 고래 투어에 나선 위너 멤버들의 모습이 전해졌다.


이날 위너는 배를 타고 나가 가까이에서 직접 고래를 볼 수 있는 투어를 예약했다.


살아있는 고래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들떠 있었던 멤버들은 멀리 보이는 고래를 보고도 환호성을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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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신서유기 외전-꽃보다 청춘 위너'


이내 고래의 작은 움직임에도 어린아이처럼 기뻐하던 멤버들은 수면위로 점프하는 것을 연습 중인 아기 고래를 보고 "연습생이다"라는 말을 넌지시 꺼냈다.


서툴지만 계속해서 완벽한 점프를 성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아기 고래를 보고 자신들의 연습생 시절을 떠올린 위너였다.


멤버들은 "연습 진짜 열심히 해", "연습 많이 하면 연습생이지"라고 말하며 웃었지만 이내 숙연해졌다.


이승훈은 눈물을 닦으며 "이유 없이 눈물이 난다"라고 말한 뒤 "안구가 약한가 봐. 고래를 지키자" 등 신소리를 해댔지만 멤버들 모두 비슷한 감정을 느꼈다.


인사이트tvN '신서유기 외전-꽃보다 청춘 위너'


투어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강승윤은 "아기 고래가 멈추지 않고 연습을 하는데, 저희가 연습생 때 열심히 연습했던 기억이 났다"라며 "그 모습이 안쓰러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래가 쉬지 않고 계속 움직이는 동물이라면서요"라며 "그 모습도 우리 같았다"라고 덧붙였다.


오랜 연습생 시절을 지낸 김진우도 "데뷔를 하고 나서 더 힘들었다"라며 "연습생 때는 데뷔라는 목표를 향해 연습만 하면 됐는데 데뷔를 하고 나니 팀에 대한 기여도가 너무 적은 것 같아 미안하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인사이트tvN '신서유기 외전-꽃보다 청춘 위너'


다른 멤버들은 각자의 역할을 하는데 본인은 맏형의 역할을 잘 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는 자책의 눈물이었다.


하지만 다른 멤버들은 하나 같이 "(김진우가) 희생을 많이 하고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고 말하고 있었다.


또 "맏형으로서 모든 걸 감수한다"라며 "공연 때 멤버들이 하기 싫은 역할을 스스로하면서 대신 바람막이가 되어준다"며 끈끈한 우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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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신서유기 외전-꽃보다 청춘 위너'


한편 '신서유기 외전-꽃보다 청춘 위너'는 위너의 멤버 송민호가 '신서유기'에서 "멤버들과 꽃보다 청춘을 찍고 싶다"는 소원을 빌면서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이에 이어 강호동이 식당을 운영하는 '윤식당'의 패러디 '강식당'도 오는 12월 5일부터 방송된다.


Naver TV '신서유기 외전-꽃보다 청춘 위너'


파는 것보다 먹는 게 더 많다는 '강식당', 12월 5일 첫 방송tvN 예능 '신서유기 외전-강식당'이 '꽃보다 청춘 위너편'에 이어 다음 달 초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