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영화 '이프 온리'가 개봉 13년 만에 다시 한국 관객들을 찾는다.
29일 롯데시네마는 대한민국을 울렸던 로맨스 영화의 정석 '이프 온리'를 단독 재개봉했다.
영화 '이프 온리'는 눈앞에서 벌어진 교통사고로 연인을 잃은 이안(폴 니콜스)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그는 일에 치여 바쁜 일상을 보내며 여자친구 사만다(제니퍼 러브 휴잇)를 홀로 내버려 두기 일쑤였다.
서운해하는 사만다와 달리 점점 변해가는 이안.
그러다 말다툼까지 하게 된 두 사람은 다툼을 벌이다 교통사고를 당하기까지 한다.
이 사고로 사만다는 목숨을 잃고, 그제야 이안은 사만다를 향한 자신의 사랑이 컸음을 느끼고 후회한다.
그런데 슬픔에 잠겨 잠이 든 이안은 다음날 아침 어젯밤 죽었던 사만다가 살아 돌아온 것을 발견한다.
이후 매일 아침 사만다가 죽은 당일과 똑같이 살아 돌아와 행동하는 것을 알게 된 이안은 어떻게든 사만다를 살리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다.
연인의 죽음을 통해 진정한 사랑을 깨닫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프 온리'는 2004년 개봉해 오직 입소문 만으로 100만 관객을 동원할 만큼 한국에서 큰 인기를 누린 바 있다.
오늘(29일) 개봉한 영화 '이프 온리'를 연인과 함께 관람하며 내 옆에 있는 연인에 대한 소중함을 되뇌어보는 것은 어떨까.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