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전 세계적인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슈팅 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가 모바일 게임으로 개발된다.
중국 IT 기업 텐센트와 국내 게임 개발사 펍지주식회사(블루홀 자회사)는 지난 27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게임을 공동 개발해 가까운 시일 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텐센트는 이번 발표에 앞서 펍지주식회사와 '배틀그라운드'의 중국 독점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모바일 배틀그라운'는 공동 개발 형태로 펍지가 리소스를 제공하고 텐센트가 개발해 중국에서 먼저 출시된다. 게임 콘텐츠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가까운 시일 내 공개될 예정이다.
또 '모바일 배틀그라운드'에는 슈팅 컨트롤의 재미 및 서버 안정성, 커뮤니티, 대회 등 배틀그라운드 원작 요소가 그대로 옮겨지며, 서버는 전 세계 유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서버 방식으로 운영한다.
양사는 "PC 게임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고 양사가 긴밀한 협력 하에 모바일 게임 개발을 순조롭게 이어가고 있다"면서 "머지않아 유저들은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정품 배틀그라운드 재미를 마음껏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3월 24일 스팀(PC 게임 플랫폼) 얼리 억세스 버전으로 출시됐고, 국내에서는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지난 14일 정식 출시됐다.
스팀 판매량 2,100만장, 동시 접속자 수 250만명을 돌파하며 PC 게임 시장에서 연일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국내 서비스를 담당하는 카카오게임즈는 '배틀그라운드' 스쿼드 모드를 28일 업데이트한다고 밝혔다.
스쿼드 모드는 4인 1조로 대결하는 팀 대항전으로 앞서 선보인 듀오 모드처럼 원하는 이용자를 초대해 팀을 만들거나 자동으로 지정되는 이용자와 함께 팀을 이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