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 나타나는 8가지 신호

인사이트영화 '500일의 썸머'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남자가 사랑하면 신호를 보낸다던데 둔치 최고봉인 나는 매번 그 사람의 마음이 정리 되고 나서야 알게 된다.


긴가 민가 했지만 확신하지 못했던 그 사람의 마음을 소문으로 접하게 되었을 때 나는 당혹하고 만다.


소문은 대개 관심이 끝난 후 내 귀에 들어와 이미 그는 다른 사람과 사귀고 있다거나 소개팅에 성공했다는 말로 손써 볼 상황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다.


정말 사소해서 아무것도 아니라고 애써 지웠던 행동들이 이제 보니 모두 그가 보내는 작은 신호였다.


아래 사소하지만 남자가 좋아하는 여자에게 보내는 긍정적인 시그널을 모아봤다.


미묘해서 지나칠 수 있지만 5개가 넘으면 확신 가능하니 주변을 확실히 살펴 둔녀에서 탈출해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길 바란다.


1. 눈이 자주 마주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특별한 일이 없고 시선이 닿을 만한 위치에 없는데도 눈 마주치는 일이 반복되는 사람이 있다면 당신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다고 봐도 좋다.


사무적인 현대사회에서 생각보다 다른 사람과 시선을 맞추는 일은 많지 않다.


대신 틈날 때마다 당신을 바라보고 있다면 그만큼 눈이 마주치는 횟수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


2. 눈이 마주치면 웃는다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을 보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그저 웃음이 흘러넘친다.


눈이 마주쳤는데 매번 웃고 있다면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도 좋다.


인상을 쓰다가도 나와 눈이 마주치자 해맑게 웃는다면 당신에게 관심 있을 확률은 90% 이상이다.


3. 나에게만 장난을 친다


인사이트영화 '500일의 썸머'


다른 사람에게는 안 그런 것 같은데 유독 자신에게만 장난을 친다고 생각하면 '이 사람이 나를 좋아하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어서 일수도 있지만 당신 옆에 누군가를 좋아하거나 정말 코드가 잘 통해서 그런 경우도 있으니 잘 지켜볼 필요가 있다.


4. 무거운 짐을 들어주겠다고 나선다


여자도 힘들지만 남자도 힘든 것이 세상살이다.


무거운 짐을 들어주는 일은 부탁하지 않으면 정말 착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잘 해주려 하지 않는다.


당신이 무거운 짐을 들고 있을 때 자연스럽게 곁에 와 도움을 주려 한다면 그가 호감이 있다고 생각해도 좋다.


물론 부담스럽게 도와달라는 눈빛을 사방으로 쏘았을 경우에는 물건을 들어주면서 호감도 사라졌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5.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시도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물건을 건네줄 때 손이 살짝 닿도록 한다거나 자연스럽게 뒤에 서는 등의 행동을 한다.


자연스러운 행동으로 스킨십을 시도하는 주변 남이 있다면 다른 사람은 당신에게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비교해서 살펴보자.


6. 자신이 솔로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함께 이야기하던 그 사람이 맥락 없이 여자친구와 헤어졌다는 말을 꺼냈다.


당신을 보며 큰소리로 자신이 솔로라는 사실을 언급하거나 대화에 참여하지 않았는데도 일부러 이름을 불러 말한다면 그는 당신에게 마음이 있을 확률이 높다.


7. 내 눈치를 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좋아하는 사람에게 잘 보이길 바라는 마음은 아무리 강산이 수시로 변한다 해도 불변하는 진리다.


당신에게 무슨 말이나 행동을 했을 때 반응을 살피며 눈치를 보는 일이 잦다면 당신을 좋아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당신이 그의 상사라면 해당하지 않는 가설일 수 있다.


8. 카톡에 빠르게 대답한다


당신이 무엇인가를 물어봤을 때 빠르게 대답하는 사람의 경우 당신에게 관심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때 관심을 받고 싶은 사람들은 대부분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게 마련이다.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남자들의 아주 '사소한' 7가지 행동여자친구를 정말 사랑한다면 '티' 나게 행동하자. 다음 사소한 행동들은 언제 당해도 '사랑받는다'는 느낌이 피어오르게 할 테니까.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