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2일(일)

동생 도경수가 상 받자 자기가 받은 것처럼 자랑스러워 하는 조인성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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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청룡영화제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도경수가 평소 절친한 '형아' 조인성의 옆에 꼭 붙어 시상식의 기쁨을 만끽했다.


지난 25일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는 '제38회 청룡영화상'이 진행됐다.


이날 도경수는 영화 '형'으로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하지만 도경수는 같은 날 엑소 콘서트로 부득이하게 시상식에 불참했고, 그런 그를 대신해 조인성이 대리수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인사이트SBS '제38회 청룡영화상'


조인성은 "경수가 혹시 몰라서 술 먹다가 '못 올 것 같다, 늦을 것 같다'고 얘기해서 혹시 받으면 내가 받아주겠다고 했는데 그 약속을 내가 친하다는 이유로 지켰다"며 "잘 전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후 콘서트를 마친 도경수가 청룡영화상 시상식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도경수는 쉬는 시간 내내 대리 수상해준 조인성의 옆에 꼭 붙어 즐거운 듯 연신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조인성의 품에 꼭 안겨 개구진 표정을 짓는가 하면 자신의 트로피를 보여주며 한껏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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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은 그런 도경수를 기특하게 쳐다보며 잘했다는 듯 연신 어깨를 토닥였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방송된 노희경 작가의 SBS '괜찮아 사랑이야'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이후 연예계 절친들이 모여 만든 조인성 사단 멤버들의 SNS에 자주 모습을 보이며 두터운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도경수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인성이 형과 가장 친하다"며 "멤버들만큼 자주 만난다"고 무한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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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U missing'


도경수와 술 마시다 한 '대리 수상' 약속 지키려 무대 오른 조인성영화 '형'의 도경수가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했지만 조인성이 대리 수상을 위해 무대 위에 올랐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