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엄마 생각에 펑펑 울어"…'7살 지능' 아들 두고 죽는 영화 '채비' 14만명 돌파

인사이트영화 '채비'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7살 지능'을 가진 30대 아들을 홀로 두고 죽음 맞는 엄마 이야기를 그린 영화 '채비'가 관객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붉히고 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인 23일 영화 '채비'는 전국 102개 스크린에서 상영돼 일일 관객수 4,028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14만 6,666명으로 상영관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관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영화 '채비'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엄마 애순(고두심)이 나이는 서른이지만 지능은 7살에 불과한 아들 인규(김성균)와의 이별을 앞두고 벌어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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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채비'


엄마 애순은 홀로 남을 아들 인규에게 직접 '세탁기 돌리기'와 '밥 해먹기' 등과 같은 단순한 일들을 가르친다.


하지만 아들 인규는 그런 엄마 애순이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제대로 따라하지 못해 엄마 애순의 마음을 아리게 만들 뿐이다.


영화 '채비'는 적은 상영관에도 재미와 감동을 담은 따뜻한 스토리로 쌀쌀한 추운 날씨 속에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이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한편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뭉친 사기꾼들의 예측불가 팀플레이를 다룬 범죄오락 영화 '꾼'이 하루 동안 22만 3,069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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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채비'


Naver TV '네이버 영화 예고편 저장소'


예고편만으로 '평점 9.54' 받고 있는 역대급 슬픈 영화 '채비'7살 지능을 가진 30살 발달장애 아들을 키우는 엄마 애순(고두심)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채비'가 개봉 전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