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겨울철에는 활동량이 줄어드는 만큼 지독한 '변비'로 인해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대변 활동을 오랫동안 보지 못한 채 속은 더부룩하고 아랫배가 아파오는 고통을 지속해서 느끼게 되는데 그 고통은 겪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
이런 변비는 방치하면 만성 변비로 발전, 숙변을 만들어 체내에 여러 가지 악영향을 주게 되는데 심각할 경우 대장질환으로까지 이어진다.
아래 변비가 신체에 미치는 나쁜 영향들을 알아보고 건강한 장 활동을 위해 힘쓰도록 하자.
1. 치질
변비로 인해 배변 시간이 길어지면 항문에 압력이 증가하고 주변 조직에 피가 몰리게 되면서 괄약근을 보호하는 치핵이 괄약근 밖으로 빠져나올 수 있다.
2. 면역력 저하
변비가 생기면 장내에 변이 머물러 있으면서 독소를 생성한다.
이 독소는 피를 타고 체내를 돌며 세포를 약하고 병들게 만들어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3. 헛배부름, 복부팽만
위장의 운동성이 저하되면 위장에서 소화, 배출되어야 할 음식물들이 오랫동안 머물게 되면서 가스가 과다하게 발생해 배가 빵빵해지고 복부가 팽창된다.
심할 경우에는 만성 소화불량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4. 피부 트러블
대변이 제때 배설되지 못하고 장 속에 오랜 시간 머무를 경우, 숙변이 된다.
숙변은 독소를 가진 가스를 다량 생성하여 체외로 배출하게 되는데 이 상황에서 미처 외부로 빠져나가지 못한 독소가 혈관을 통해 체내에 퍼지며 각종 장기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특히 피부를 통해 배출되면서 여드름이나 기미 등의 피부트러블을 유발하게 된다.
5. 혈액 순환
변비는 장 내 유익균이 부족하거나 잘못된 식습관, 운동 부족 등을 꼽을 수 있는데 이는 탁한 혈액을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변비로 화장실에 장시간 앉아있거나 힘을 주는 것은 혈압을 상승시키고 혈중 콜레스테롤이 배출되지 않아 콜레스테롤도 증가하게 된다.
6. 만성 두통
대장 속에는 여러 가지의 균이 있는데, 변이 오래 머물면 부패균들이 번식하게 되어서 나쁜 가스들을 만들어 낸다.
유해 가스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체내에 흡수돼 몸 위쪽으로 이동하면서 두통과 어지럼증을 유발한다.
7. 구취
만성 변비는 유독성 가스가 방귀로도 방출되지 못하고 장 속에 꽉 차 있기 때문에 소화 불량을 유발하고 소화기성 입 냄새와 구취를 동반한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