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헤어진 남친의 카톡은 마음을 복잡하게 만든다.
단, 좋게 헤어졌을 경우 혹은 아직 미련이 남아있을 경우다.
별로 달갑지 않은 구남친의 구질구질한 카톡은 여자를 오히려 질리게 한다.
특히 구남친들이 한자리에 모여 같이 교육받은 거 아닌가를 의심하게 만들 정도인 구남친들의 공통적인 카톡 유형은 전여친을 질색하게 만든다.
전여친을 질리게 하는 구남친들의 '구질구질'한 카톡 유형을 소개한다.
1. 자니형
"자니?"
새벽 감성에 젖은 구남친이 전여친에게 가장 많이 보내는 카톡 유형이다.
구남친은 "자니"를 툭 던져놓고 '1'이 없어지는지를 기다린다.
하지만 구남친보다 한 수 위 전여친은 메시지 확인 여부를 알 수 있는 '1'도 없애주지 않고 휴대폰을 엎어 놓고 다시 잠을 청한다.
2. 안부형
"뭐해?", "잘 지내지...?"
딱히 용건도 없지만, 그냥 찔러 보는 듯한 이런 '안부형' 카톡은 전여친의 화를 돋운다.
이건 뒤늦은 사과보다도 못하다.
3. 낚시형
실수를 가장한 게임 카톡으로 전여친이란 대어를 낚으려는 수작이거나 정말 게임 카톡은 보내도 된다고 생각하는 개념 상실남일 수 있다.
두 경우 모두 최악이다.
4. 찌질이형
"내가 진짜 화난건 '이것' 때문이야"
지난 일을 들먹이며 시시비비를 가리는 구남친이 있다.
이미 헤어진 사이에 누가 더 잘 못했고를 따지는 남자는 정말 찌질하다.
5. 사죄형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이미 헤어지고 구남친에게 미련이 남지 않은 전여친에게 미안하단 말은 무의미하다.
만날 때나 잘할 것이지 떠난 연인에게 백번 사죄해 받자 이미 배는 떠났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