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영화 '행복을 찾아서'가 10년 만에 국내 관객들과 조우한다.
지난 19일 CGV는 2007년 개봉한 영화 '행복을 찾아서'의 단독 재개봉 소식을 알렸다.
영화 '행복을 찾아서'는 희망 하나가 전부인 아버지 크리스 가드너(윌 스미스 분)가 어린 아들 크리스토퍼(제이든 스미스 분)와 함께 행복해지기 위해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물간 의료기기 세일즈맨인 크리스 가드너는 한때 반에서 1등을 할 정도로 똑똑했지만 어른이 된 후에는 어떤 직장에서도 쉽게 적응하지 못한다.
늘 성실하게 일했음에도 결국 그는 나락으로 빠져 부인마저 잃고 길바닥에서 '노숙'까지 하는 빈털터리가 된다.
혼자 살아가기도 버거운 마당에 아이까지 자신이 맡은 크리스 가드너.
그는 사람들에게 무시를 당하면서도 하나뿐인 아들을 지키기 위해 굴욕을 마다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한다.
월스트리트의 성공 신화로 이목을 끈 자산관리회사 '가드너 앤 리치 컴퍼니'의 설립자 크리스 가드너의 감동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개봉 당시에도 국내 누리꾼 평점 8.90점을 기록하는 등 호평을 받았다.
가난과 위기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아들과 자신의 꿈 모두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위대한 아버지 이야기를 그린 영화 '행복을 찾아서'는 오는 11월 29일에 개봉된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