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2일(일)

"얼마나 살아야돼요?"…'응팔' pd 신작 '감빵생활' 오는 22일 첫방송

인사이트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응답하라' 시리즈로 '대박'을 쳤던 신원호 PD가 새로운 드라마로 활동을 재개한다.


오는 22일 tvN의 새로운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이하 감빵생활)이 첫방송된다.


감빵생활은 tvN의 히트작 '응답하라' 시리즈를 만든 신원호 PD가 프로듀싱한 작품으로 방송 전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2년에 한 편씩 방송했던 '응답하라' 시리즈였기에 올겨울에도 새로운 '응답하라' 시리즈가 나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신 PD는 '감빵생활'로 활동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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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빵생활'은 슈퍼스타 야구선수 김제혁(박해수 분)이 하루아침에 범죄자가 돼 들어간 교도소 안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와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의 생활을 그린 블랙코미디 드라마다.


이번 드라마에서도 신 PD 특유의 코믹 요소가 드러날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다.


그동안 그가 드라마를 통해 발굴해낸 원석들이 많았던 만큼 신인 배우나 뭍혀 있던 배우의 발굴도 '감빵생활'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출연했던 드라마와 영화에서 조연을 맡았던 박해수가 주연을 맡았고 몇 번 연기를 경험해본 것이 전부인 그룹 위너 강승윤과 그룹 f(x) 출신의 크리스탈(정수정)이 얼마나 연기를 잘 해낼지도 관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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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며칠 전 신 PD는 강승윤에 대해 "사실은 기대 안 했다. '하이킥' 연기 본지 오래됐고 연기 생활을 계속 이어갔던 것도 아니다. 사실 위너 소속인지도 잘 모른다"라면서도 "지금 맡고 있는 역할이 20대 초반의 에너지 넘치는 친구다. 사투리 썼던 기억이 나서 사투리로 해보자고 했더니 캐릭터가 갑자기 생기있어 보이더라. 그 친구의 능력으로 캐스팅이 됐다"고 말했다.


여기에 성동일, 최무성, 정웅인, 정경호 등 이미 연기력을 검증받은 배우들이 함께해 더욱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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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한편 신원호 PD는 '응답하라' 시리즈 제작 계획과 관련된 질문에 긍정적으로 기획 의도를 밝히기도 했다.


신 PD는 "'응답하라' 시리즈는 할 것이다"라며 "2000년대 초반 '논스톱' 같은 기숙사 이야기나 혹은 연도를 더 거슬러 가서 군사정권 때의 대학생 이야기 등 생각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응답하라 시리즈' 시즌4 돌아온다···"2000년 초반 아니면 군사정권 시절 이야기"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를 제작해 대박으로 이끈 신원호 PD가 다음 시즌 제작 계획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