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무려 '14년'을 기다려온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 2' 티저 트레일러가 최초 공개됐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픽사'와 '월트 디즈니'가 만난 2018년 최고의 기대작 '인크레더블 2' 티저 영상을 소개했다.
'인크레더블'은 지난 2004년 픽사가 내놓은 애니메이션으로,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후속편 제작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았던 작품이다.
최근 '14년' 만에 인크레더블의 속편, '인크레더블 2'가 제작된다는 기쁜 소식을 전한 가운데 그 첫 번째 트레일러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주인공 베이비 잭잭이 자신의 초능력을 주체하지 못하면서도 그저 신기해하며 기뻐하는 모습이 담겨 귀여움을 자아낸다.
또한 잭잭은 눈으로 초록 레이저를 발사하며 불꽃을 일으키다 'i'라는 글자를 발견하고 이를 반으로 가르며 '로고'를 완성시킨다.
이어진 영상에는 밥 파가 잭잭을 안고 즐거워하다가 그의 초능력 때문에 머리가 불타 난감해 하는 모습이 담겨 팬들을 폭소케 한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잭잭 너무 귀엽다", "초인 가족 빨리 만나고 싶어요", "진심 추억의 애니다", "예고편만 봐도 재밌을 듯"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표출했다.
한편 애니 '인크레더블'은 악당에 맞서 지구를 지키는 초인 가족의 이야기로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번 '인크레더블 2'는 세계 최강 히어로에서 은퇴한 지 15년 된 인크레더블의 미션 수행기를 그린다.
개봉일은 2018년 6월 15일로 예정됐다.
'인크레더블 2'를 연출한 브래드 버드는 "1편이 그랬던 것처럼 2편 역시 가족에 대한 이야기다. 더 좋은 기술로 원하는 방향에 가깝게 2편을 제작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