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전 세계적인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슈팅 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가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기네스 월드 레코드는 17일(현지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배틀그라운드'가 스팀(PC 게임 플랫폼) 분야에서 7개의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가 경신한 7개의 기네스 세계 신기록은 아래와 같다.
1. 스팀 얼리 억세스 게임 중 가장 빨리 100만장이 팔린 게임
2. 스팀 얼리 억세스 게임 중 가장 빠르게 1억 달러 수익을 올린 게임
3. 스팀 최초로 동시 접속자 수 200만명 달성한 게임
4. 스팀에서 가장 많은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한 게임
5. 스팀 얼리 억세스 게임 중 가장 많은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한 게임
6. 비(非) 밸브(Valve) 게임 중 스팀에서 가장 많은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한 게임
7. 비 밸브 게임 중 스팀 유저들이 가장 많이 하는 게임
기록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3월 23일 스팀 얼리 억세스 출시 이후 16일 만에 100만장을 판매했다. 그리고 지난 6월 10일(79일)까지 1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또한 지난 10월 12일에는 스팀 역사상 최초로 동시 접속자 수가 200만명(2,016,498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는 스팀 얼리 억세스 게임과 비 밸브 게임이 세운 최초의 기록이었으며, 종전 최고 기록은 '도타2'의 120만명이었다.
이처럼 '배틀그라운드'는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경신하는 등 무서운 흥행세를 보여주며 전 세계 유저들 사이에서 '갓겜'으로 불리고 있다.
또 국내에서는 '2017 대한민국 게임 대상'을 수상하며 그 명성을 증명했고, 14일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정식 출시(국내 버전)되자마자 PC방 점유율 27.53%를 기록하며 '리그 오브 레전드'(24.83%)를 제치고 PC방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기네스 월드 레코드의 게이머 에디션 부분 편집장인 스테판 도어트레이(Stephen Daultrey)는 17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35회 골든 조이스틱 시상식에서 기네스 세계 신기록 인증서를 '배틀그라운드' 개발자 브랜드 그린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