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그래픽 처리 장치(GPU) 전문 업체 엔비디아(NVIDIA)가 인기 슈팅 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의 신규 사막맵 이미지를 독점 공개했다.
엔비디아는 17일 공개한 신규 사막맵 이미지에는 기존의 맵 에란젤(Erangel)과는 다소 다른 분위기의 풍경이 펼쳐진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도시로 보이는 곳에서 여러 가지 고층 건물들이 제각각 처참한 상흔을 드러내고 있고, 대형 쇼핑몰도 확인할 수 있다.
또 시내를 벗어나면 곧바로 서부 영화의 한 장면이 떠오르는 황량한 사막이 펼쳐진다. 탁 트인 사막 지대가 많은 가운데 곳곳에 작은 마을, 창고 및 단독 주택 등이 익숙한 모습으로 위치해 있다.
사막맵은 석유 굴착기, 협곡 벽, 타워 및 크레인이 배치돼 있어 저격의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보다 밀집된 도시 지역에서는 치열하게 아이템을 습득할 수 있다. 하지만 엄호물이 많지 않아 최종 승부를 향해 갈수록 개방된 지역으로 나아갈 수 밖에 없다.
'배틀그라운드' 사막맵은 앞서 지난 7월 공개된 바 있다. 공개될 당시 블루홀은 사막맵이 남아메리카 페루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모래 폭풍 등 새로운 환경 효과가 추가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막맵이 러시아를 배경으로 한 맵 에란젤과 다른 부분은 나무와 바위(엄호물)가 적고 개활지가 넓게 형성됐다는 점과 높게 솟은 건물이 많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은폐·엄폐 위주의 전투보다 평원에서의 전투가 더 많을 것으로 보이며, 또한 높은 건물을 활용해 저격하거나 시야를 확보하는 등 새로운 전략이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사막맵은 12월 중 업데이트될 것으로 보이며, 사막맵 업데이트와 함께 지형지물 넘기와 올라타기 등 새로운 액션이 더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