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연기된 수험생들 위해 콘서트 티켓 ‘전액 환불’해준 아이돌

인사이트 사진 제공 =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유닛 그룹 '빅스LR'이 수능이 연기된 수험생들을 위해 통 큰 배려를 해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빅스LR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진으로 수능이 미뤄진 것은 특수한 상황이기 때문에 (콘서트 티켓에 대해) 전액 환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날짜가 임박한 공연의 경우 취소하면 관객에게 수수료를 부담케 하지만 이번에는 수험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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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이에 대해 "(수험생들이) 걱정 없이 시험을 치렀으면 좋겠다"며 환불 취지를 설명했다.

빅스LR은 오는 18일과 19일 이틀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올림픽 홀에서 첫 번째 콘서트 '이클립스 인 서울(VIXX LR 1st CONCERT［ECLIPSE］in SEOUL)'을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지난 15일 경상북도 포항시에서 진도 5.4의 강진이 발생해 수능 시험이 연기되며 수험생 관객들에게 취소 수수료에 대한 부담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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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황에서 빅스LR의 적극적인 대처를 본 팬들은 "배려해줘서 고맙다"며 호평하고 있다.

한편 그룹 빅스의 레오와 라비로 결성된 유닛 빅스LR은 지난 2015년 데뷔 앨범 'Beautiful Liar'에 이어 두 번째 앨범 'Whisper'도 큰 인기를 끌며 미국 빌보드 월드앨범 차트 2위를 기록하는 등 사랑받고 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