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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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청결제' 사기 전 '주성분'을 꼭 확인해야 하는 이유

인사이트(우) 진짜 의사가 돌아왔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3살 때 치아 건강, 여든까지 간다"


최근 치약을 이용해 양치하는 것으로 부족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상쾌함과 시원함을 느끼기 위해 구강청결제도 함께 사용하고 있다.


치과 전문의들은 양치질만으로 입속 세균을 모두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치실과 구강청결제 등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


양치질은 이 사이에 끼어 있는 플라크를 제거하는 것이 목적이고 구강청결제는 입속 세균을 소독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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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시중에서 판매되는 구강청결제라고 해서 모두 같은 성분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일부 구강청결제 제품의 경우 양치 후 사용했을 때 오히려 안 좋은 효과를 볼 수도 있다.


바로 양치 후 남아 있는 치약 속 계면활성제와 구강청결제 일부 성분이 결합돼 치아에 착색되는 경우다.


치아 착색의 원인은 구강청결제 속의 'CPC'(세틸피리니늄염화물수화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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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청결제 속 'CPC'(세틸피리니늄염화물수화물)와 치약의 거품을 내는데 사용되는 계면활성제가 만날 경우 치아 변색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정보가 담긴 논문이 2010년 발표되기도 했다.


최근 방송 프로그램 '진짜 의사가 돌아왔다'에 출연한 의사 출신 변호사 정일채씨는 구강청결제 구매 시 주의사항을 일러주며 'CPC'(세틸피리니늄염화물수화물)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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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CPC'(세틸피리니늄염화물수화물)가 들어있는 제품과 이의 대체 성분인 유칼립툴, 멘톨, 티몰, 살리실산 메틸 등 에센셜 오일이 들어있는 제품을 비교했을 때 에센셜 오일이 들어간 제품의 세균 억제력이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지금 구강청결제를 사용하고 있다면 제품 성분표에 'CPC'(세틸피리니늄염화물수화물) 혹은 '염화세틸피리디늄'이 들어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