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가위 현상에 대한 미스터리 실화를 바탕으로 한 공포영화 '무서운 꿈'이 한국 관객을 찾는다.
지난 15일 영화 '무서운 꿈' 제작사 측은 오는 12월 한국 개봉이 확정됨에 따라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대다수의 사람이 한 번쯤은 경험해봤을 법한 '가위눌림'은 잠을 자다가 정신이 깬 상태에서 몸이 움직이지 않는 현상을 일컫는다.
'무서운 꿈'의 주인공 앨리스는 이러한 가위 현상을 믿지 않는 사람으로, 가위란 그저 의학적인 수면 마비에 불과할 뿐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는 사실 어린 시절 매일 밤 가위에 눌리던 오빠가 자신의 눈앞에서 죽은 공포스러운 경험이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죽은 오빠를 떠올리게 하는 소년 '다니엘'이 그의 앞에 나타난다.
다니엘은 매일 밤마다 찾아오는 알 수 없는 고통에 시달렸고 이를 앨리스에게 털어놨다.
이에 앨리스는 코웃음 치며 그런 다니엘이 잠자는 모습을 지켜보기로 한다. 이후 그 옛날 자신의 오빠가 겪었던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과연 매일 밤, 그들을 찾아와서 목숨까지 앗아간 것의 정체는 무엇일까.
친근한 소재 '가위눌림'에 대해 흥미롭게 접근한 영화 '무서운 꿈'은 지난 여름 식인상어에게 쫓기는 극강의 스릴러 영화 '47미터'를 만들었던 제작진이 다시 힘을 합쳐 제작한 영화다.
특히 실제로 가위눌림을 경험한 이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월 한국 극장가를 찾는 '무서운 꿈'의 정식 개봉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국내 등급은 15세 관람가며, 러닝타임은 85분이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