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를 제작해 대박으로 이끈 신원호 PD가 다음 시즌 제작 계획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는 tvN 새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기자간담회장에는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연출을 맡은 신원호 PD도 참석했다.
특히 이날 신원호 PD는 '응답하라' 시리즈 제작 계획과 관련된 질문에 긍정적으로 기획 의도를 밝혀 시선을 모았다.
신원호 PD는 "'응답하라' 시리즈는 할 것이다"라며 "지금도 스토리 구성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2000년대 초반 '논스톱' 같은 기숙사 이야기나 혹은 연도를 더 거슬러 가서 군사정권 때의 대학생 이야기 등 생각을 하고 있다"고 자세하게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지금은 '응답하라' 시리즈와 별개로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있다"며 "최소한 두 개의 프로젝트 이후 '응답하라' 시리즈를 다시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원호 PD가 연출한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슈퍼스타 야구 선수가 하루아침에 범죄자가 돼 들어간 교도소 안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오는 22일에 첫 방송된다.
최해리 기자 hae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