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5일(목)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7 '최고의 아티스트'·'공연'·'순간'·'루키' 발표

인사이트민트페이퍼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지난 11월 12일 홍대 KT&G 상상마당에서 열린 '민트페스타 57'에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7의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GMF 어워즈' 시상식이 열렸다.


최고의 아티스트, 최고의 공연, 최고의 순간, 최고의 루키 이렇게 총 4부문을 두고 시상하는 GMF 어워즈는 총 51팀의 출연팀을 놓고 관객 의견 80%와 스태프 의견 20%를 반영하여 결정된다.


올해는 10CM, 데이브레이크, 소란, 정준일, 솔루션스, 샘김, 유승우X정세운, 폴킴 등이 후보에 올라 치열한 각축을 벌였다.


먼저 '최고의 아티스트'로는 22일 일요일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의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 10CM가 선정됐다.


인사이트Instagram 'hi990103'


10CM는 이번 GMF2017를 위해 준비한 떼창과 뭉클함이 공존하는 셋리스트 외에도 즉석에서 부르고 싶은 노래를 메들리로 선보이는 등 관객과 호흡하는 무대로 GMF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10CM는 "최고의 아티스트로 선정되며 스타성을 인정받은 것 같다"면서 "스타성을 갈고 닦아 내년에도 꼭 뵙고 싶다"는 10CM다운 재기 넘치는 수상소감을 남겼다.


'최고의 공연' 부문으로는 21일 토요일 러빙 포레스트 가든의 헤드라이너를 장식한 데이브레이크가 선정됐다.


지난 2014년 단독공연 '썸머 매드니드 2014' 이후 오랜만에 수변 무대에 오른 데이브레이크는 그 동안 사랑 받아온 데이브레이크의 히트곡에 수변 무대에 어울리는 감성적인 무대가 더해진 버라이어티한 무대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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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공연 스케줄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데이브레이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수변 무대를 찾아와주셔서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MVP를 노리도록 하겠다. 이십 년, 삼십 년 동안 계속되는 GMF가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최고의 순간'의 수상자는 21일 토요일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의 헤드라이너 정준일의 '새겨울 오케스트라의 등장'이 선정됐다.


GMF 역사상 가장 많은 숫자인 38명이 동원되며 GMF2017 전부터 화제를 모은 정준일은 이번 GMF2017에서 오는 12월 2일-3일간 열리는 본인의 오케스트라 공연의 프리뷰급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정준일은 "관객투표로 받은 상이라 더 감사하다, 앞으로 좋은 음악과 공연으로 보답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남겼다.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GMF에 처음 출연하는 아티스트만 수상할 수 있는 '최고의 루키'부문으로는 21일 토요일 러빙 포레스트 가든의 입장 제한을 건 폴킴이 선정됐다.


올 한 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으며 대표적인 고막 남친 중 한 명으로 떠오른 폴킴은 이번 GMF2017에서 신곡을 다수 선보이는 등 인상적인 무대로 관객에게 최고의 루키로 선택 받았다.


시상식에 참석한 폴킴은 "상을 받아보는 게 이번이 처음이다, 어린 나이에 상을 이렇게 주셔서 감사 드린다, 감회가 새롭다"는 뭉클한 수상 소감을 남겼다.


이번 GMF 어워즈까지 마무리되면서, 시즌 2의 서막을 알리며 호기롭게 출발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7이 모두 종료되었다.


지난 10월 21일, 22일 양일간 올림픽 공원에서 열린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7은 수지, 검정치마, 어반자카파, 박재범, 자이언티, 딘, 포르테 디 콰트로, 칵스 등이 출연하며 ‘20대의 로망’으로 떠오른 바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