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영화 '토르:라그나로크'가 관객수 400만을 넘기면서 전작의 기록을 넘어섰다.
11일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토르:라그나로크'는 개봉 18일째인 이날 오후 2시 누적 관객 수 4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토르' 시리즈 사상 첫 400만 돌파로 전작 '토르:천둥의 신'(169만명), '토르:다크 월드'(303만명)의 기록을 훨씬 넘어선 수치다.
또한 3,963,251명을 기록한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2014)의 관객 수를 뛰어넘으면서 종전 400만대 관객을 동원한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전편 시리즈의 흥행 기록까지 경신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배급사 월드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주말 관객 동원이 평일 대비 3배 이상 올랐다"며 "이는 주말 극장가 2040 메인 타겟 외에도 가족 관객들이 대거 몰리면서 색다른 흥행 패턴을 띄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9일 개봉한 '해피 데스데이'는 토르의 뒤를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해피 데스데이'는 생일날 반복되는 죽음을 선물 받은 여대생의 이야기를 담은 공포영화다.
'해피 데스데이'는 공포와 웃음을 적절히 배합했다는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토르'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