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2일(일)

'비인두암' 투병으로 체중 10kg 빠진 배우 김우빈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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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배우 김우빈의 절친 홍종현이 현재 비인두암으로 투병 중인 김우빈의 근황을 대신 전했다.


지난 9일 홍종현은 데뷔 10주년 기념으로 진행된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절친 김우빈을 언급했다.


김우빈과 홍종현은 각각 2008년, 2007년 모델로 데뷔한 후 현재 연기자로서의 길을 걷고 있는 절친한 사이다.


두 사람은 '모델 출신 배우'로서 가질 수 있는 고민을 함께 나누며 돈독한 우정을 쌓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MBN '뱀파이어 아이돌' 


홍종현은 이날 김우빈 이야기에 잠시 말을 잇지 못하더니 "우빈이가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그 정도일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어렵게 입을 뗐다.


이어 "기사 나기 며칠 전 통화했을 때도 몰랐다. 친구로서 바쁘다는 핑계로 연락한 번 못했다는 게 미안하더라"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김우빈에게 괜찮냐고 물어보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일 것 같아 연락을 잘 하지 못했다는 홍종현은 처음 투병 기사가 나고 꽤 시간이 지난 후 김우빈에게 문자 하나를 보냈다.


홍종현은 "(김우빈이) 괜찮다고 하더라"라며 "빨리 건강해져서 같이 작품 할 수 있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응원하고 있고 곧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한다"며 우정 어린 마음을 전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앞서 지난 5월 김우빈은 비인두암을 진단받고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연예계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두 달 뒤인 7월 말 소속사 관계자는 김우빈이 1차 항암치료를 받았으며, 10kg 정도 체중이 빠져 60kg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치료와 회복에 매진한 결과 운동을 할 수 있을 만큼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우빈과 공개 열애 중인 배우 신민아는 남자친구 김우빈이 치료하러 병원에 갈 때마다 동행하는 등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facebook 'giordanokorea'


한편 비인두암은 전 세계적으로 10만 명당 1명 꼴로 발병할 만큼 희소암에 속한다.


전문가들은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70%에 달하며, 3~4기에서도 환자의 상황이나 치료에 따라 높은 생존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암 투병 중인 남자친구 옆에서 간호 중인 천사 여배우암 투병 중인 남자친구 김우빈의 옆을 지키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는 '천사' 배우 신민아의 아름다운 마음씨가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