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16시간 굶는 ‘간헐적 단식’의 9가지 효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덩달아 간헐적 단식(Intermittent fasting)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간헐적 단식은 하루 24시간 중 8시간 동안 자유롭게 식사하고 나머지 16시간 동안은 공복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간헐적 단식은 먹는 즐거움을 무조건 포기하지 않고도 균형잡힌 몸매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최근 해외 정보 사이트 라이프핵(lifehack)은 간헐적 단식의 9가지 장점을 소개했다.

 

당신을 놀라게 할 간헐적 단식의 9가지 효과에 대해 살펴봤다. 

  

1. 체중 감량을 도와준다

 

다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단식은 체중을 감량하기에 안전하고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정해진 시간 동안 단식을 실행하면 효과적으로 지방 세포를 태울 수 있기 때문이다.

 

단식은 우리 몸이 많은 에너지원 중 지방을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때문에 많은 운동선수들이 경기에 출전하기 전 체지방률을 낮추기 위해 단식을 실행할 정도다.

 

2. 당뇨 발생 위험을 줄인다

​ 

단식은 인슐린 민감성(Insulin Sensitivity)을 향상시킨다.

 

인슐린 민감성이란 일정량의 인슐린을 투여했을 때 혈당이 내려가는 정도를 수치로 표현한 것을 말하는데, 당뇨환자의 경우 인슐린 민감성이 낮은 경우가 많다.

 

인슐린 민감성이 높으면 세포가 혈액 속의 혈당을 더욱 쉽게 사용할 수 있어, 몸이 인슐린이 주는 자극에 둔감해져서 발생하는 제2형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줄어든다. 

 

좀더 쉽게 말해 단식으로 체중을 조절하면 당뇨가 생길 위험이 줄어든다는 뜻이다.

 

3. 신진대사의 속도를 높인다

 

단식은 소화기관이 휴식할 수 있게 돕는다. 더불어 칼로리를 효과적으로 소모할 수 있게 해 신진대사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소화기관이 위장에 남아있는 음식을 소화하는 데 쓰이던 에너지가 지방을 연소시키는 데 쓰일 수 있는 것이다. 

 


 

4. 금식은 피부를 깨끗하게 하고 피부 트러블을 방지해준다

 

단식을 하면 우리의 몸은 일시적으로 소화의 부담과 스트레스로부터 해방된다. 따라서 피부가 깨끗해지는데 도움을 준다.

 

또  단식을 하면 소화에 쓰일 에너지의 일부를 피부 재생에 쓸 수 있다.

 

한 연구결과에서 하루동안 금식하면 몸의 독소를 정리하고 간, 신장 등 장기의 기능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5. 장수를 도와준다

 

믿거나 말거나 덜 먹으면 더 살 수 있다. 

 

다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먹는 양을 줄이면 수명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노화의 증상 중 하나는 느린 대사다. 그런데 덜 먹는 것은 소화기관에 도움을 줘 신진대사가 빠르고 효율적으로 진행되도록 한다.

 

6. 식사 패턴을 개선시킨다

 

간헐적인 단식은 바쁜 현대인들이 불규칙적인 폭식을 하지 않도록 돕는다. 

 

개인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추어 식사 시간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폭식을 방지하고 싶은 사람은 원할 때 한 끼에 해당하는 하루 칼로리를 섭취하고, 다음날까지 먹지 않는 방법을 취할 수도 있다. 

 

via VFS Digital Design / flickr

 

7. 자기 계발에 기여한다

 

소화기관이 공복 상태면 일상생활에서 더 많은 에너지를 쓸 수 있다. 소화기관은 우리 몸에 있는 기관들 중 가장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단식은 우리가 일과 취미생활 등에 더 의욕적인 태도를 가질 수 있게 도와준다. 

 

8. 두뇌 기능을 향상시킨다

 

단식은 BDNF(뇌신경 생장인자)라는 단백질의 생산을 촉진한다.

 

BDNF는 뇌 줄기 세포를 새로운 신경 세포로 전환하고 신경 건강을 증진시키는 수많은 화학 물질을 촉발시킨다.

 

또 알츠하이머, 파킨슨 병과 관련된 뇌 세포를 보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9. 면역 체계를 향상시킨다

 

단식은 활성산소(생체조직을 공격하고 세포를 손상시키는 산화력이 강한 산소)로 인한 신체 손상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염증을 조절하고 암세포 생성을 억제한다.

 

야생 동물들은 몸이 아픈 경우 음식 섭취를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는 자신의 몸이 감염에 저항할 수 있도록 몸 내부 시스템이 받는 스트레스를 줄이도록 하는 본능에서 나온 것이다.

 

아플 때도 음식을 찾는 동물은 인간이 유일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