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2일(일)

콘서트 중 추위에 덜덜 떠는 아이린…"옷 좀 따뜻하게 입혀라"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평창에서 열린 드림콘서트에 참석한 그룹 레드벨벳의 멤버 아이린이 추위에 덜덜 떠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4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에서는 2018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2017 드림콘서트 in 평창'이 열렸다.


이날 콘서트에는 EXID와 선미, 워너원, 레드벨벳 등 '핫'하다는 가수들이 모두 모여 풍성한 무대를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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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날 평창의 날씨가 대단히 추웠다는 것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4일 평창의 최저기온은 1도로 영하에 가까웠다. 최고기온 역시 12도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여성 가수들은 짧고 얇은 옷을 입고 무대에 올라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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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를 지켜본 팬들은 가수들의 건강이 걱정된다는 우려를 내놨다.


실제로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좀 심했던 아이린 추위'라며 이를 지적하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의 글쓴이 A씨는 "이날 평창에 첫눈이 왔다"면서 "관객들 중에서도 저체온증 환자들이 발생할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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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남성 아이돌들은 따뜻해 보이는 옷을 입고 있는데 여성 아이돌들은 하나같이 짧은 치마를 입고 있더라"라고 지적했다.


또 "엔딩 때 아이린을 보니 너무 추워하더라"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A씨가 첨부한 사진에 따르면 아이린은 몸을 잔뜩 웅크리거나 손을 입에 댄 채 추위를 견뎌내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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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A씨는 "코디들은 제발 가수들에게 따뜻한 옷을 입혔으면 좋겠다"고 비판하며 글을 맺었다.


한편 이날 아이린과 함께 무대에 올랐던 조이 역시 추위에 고생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 바 있다.


니트와 자켓으로 가을미 물씬 풍기는 아이린그룹 레드벨벳의 아이린이 가을에 어울리는 체크 자켓을 입고 '세젤예' 미모를 뽐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