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화끈한 매운맛으로 국민적 사랑을 받는 불닭볶음면을 외국에서는 위험 식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외국으로 보이는 가게에 불닭볶음면이 진열된 사진 한 장이 게시됐다.
해당 사진 속에는 불닭볶음면을 판매하고 있지만 'DO NOT TRY THIS'라고 쓰여있다.
이어 "IF YOU ARE NOT SPICY FOOD EATERS. IT'S EXTREMELY SPICY NOT RECOMMEND FOR CHILDREN"이라고 쓰여있다.
즉 "매운 걸 못 먹는 사람과 아이들에게는 극도로 매울 수 있으니 먹지 말라"는 뜻이다.
이어진 문장에는 "LOOK FOR 'KOREAN SPICY NOODLE CHALLENGE' AT YOUR SNS"라며 불닭볶음면에 도전하는 영상을 찾아보라는 문구로 협박을 가하기도 한다.
해당 사진이 퍼지자 한국 누리꾼들은 "친절한 경고문이다", "한국 매운 국수라는 말이 너무 웃기다"라는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실제 유튜브에는 한국의 매운 음식에 도전하는 해외 유튜버들의 영상이 꾸준히 게시되고 있다.
그중 불닭볶음면은 단연 매운 음식 최강으로 꼽히며 많은 외국인의 눈물 콧물을 쏙 빼놓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