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비 기자 = '막장 형제'의 꿀 케미가 돋보이는 마동석 주연의 영화 '부라더'가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6일 영화 '부라더'는 6만 9,433명을 불러모으며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7만 1,306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가 이름을 올렸다.
두 영화의 일일관객수 격차는 약 2000명이다. 2위 '부라더'가 1위 '토르: 라그나로크'의 뒤를 바짝 쫓는 모양새다.
이처럼 '토르: 라그나로크'와 '부라더'가 박스오피스 1위, 2위를 사이좋게 양분한 것은 벌써 5일째다.
개봉 5일만에 누적관객수 80만명을 넘어선 '부라더'는 이번주 내로 손익분기점인 100만 명을 거뜬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부라더'는 '가보를 팔아먹는 형' 마동석과 '집안을 팔아먹는 동생' 이동휘가 끌어가는 영화로 둘의 유쾌한 케미가 돋보이는 코믹 영화다.
앞서 개봉한 마동석 출연의 '범죄도시'도 좋은 흥행 성적을 보인 가운데, 가을 극장가는 마동석이 점령했다는 평도 나오고 있다.
한편, '토르: 라그나로크'와 '부라더'를 이어 '범죄도시'가 3위를 기록했고, 4위와 5위에는 '침묵'과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이름을 올렸다.
황비 기자 be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