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2일(일)

꽃다운 나이 '스물여섯'에 '포텐' 터진 92년생 배우 6명

인사이트(좌) Instagram 'geewonii', (우) Instagram 'haejung_c'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배우란 직업은 연예계에서 비교적 수명이 긴 편이다.


어린 나이에는 아역 배우로 활동할 수 있고, 노년에도 다양한 역할을 맡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배우로서 가장 꽃다운 나이는 단연 20대 중반이라고 볼 수 있다.


20대 중반에는 배우로서 어느 정도 안정감 있는 연기력을 갖출 수 있을 만큼 경험이 쌓이게 되고, 작품 선택의 폭 또한 넓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2017년, 20대 중반의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는 1992년생 배우들 중에는 좋은 작품을 만나 전성기를 누리는 이들이 많다.


가장 꽃다울 나이에 '포텐'을 빵빵 터트린 스물여섯 살 배우들 중에는 누가 있는지 아래의 목록을 통해 확인해보도록 하자.


1. 김지원


인사이트Instagram 'geewonii'


김지원은 지난해 방송된 KBS2 '태양의 후예'에서 윤명주 중위 역을 맡아 '송송 커플' 못지않은 존재감을 과시했다.


'똑 단발'에 베레모를 쓴 윤명주 중위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러던 김지원은 올해 방송된 KBS2 '쌈, 마이웨이'를 통해 주연급 스타로 거듭났다.


김지원은 깜찍하면서도 털털한 최애라 역으로 배우 박서준과 호흡을 맞추며 현실 '남사친·여사친' 케미를 보여줘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2. 양세종


인사이트Instagram 'goodpeopleent'


올해 1월 종영한 SBS '낭만닥터 김사부'로 이름을 알린 양세종은 SBS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 조선 시대와 현대를 오가는 1인 2역을 훌륭하게 소화했다.


양세종은 1인 2역도 모자라 OCN '듀얼'에서는 1인 3역의 복제인간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를 대중들에게 각인시킨 작품은 배우 서현진과 함께한 SBS '사랑의 온도'다.


'사랑의 온도'에서 양세종은 귀여우면서도 당돌한 연하남 온정선 역을 맡아 '국민 연하남'으로 거듭났다.


3. 박은빈


인사이트Instagram 'namooactors'


아역 배우 출신인 박은빈은 어린 나이지만 벌써 20년차 중견 배우다.


1998년 SBS '백야 3.98'로 데뷔한 박은빈은 2017년 JTBC '청춘시대 2'까지 쉼 없는 연기 활동을 지속해왔다.


박은빈이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그동안 쌓아 온 필모그래피는 그의 연기 인생의 밑거름이 됐다.


덕분에 박은빈은 '청춘시대 2'에서 솔직한 매력을 지닌 송지원 역으로 빛을 볼 수 있게 됐다.


4. 장기용


인사이트 Instagram 'juanxkui'


큰 키와 긴 다리, 쌍꺼풀 없는 깔끔한 외모의 신예 배우가 2017년 하반기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주인공은 바로 배우 장기용. KBS2 '고백부부'에서 미남 스타강사 정남길 역을 맡아 단숨에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완벽한 신체 사이즈와 잘생긴 비주얼을 자랑하는 장기용은 실제로 베테랑 모델 출신이다.


게다가 짧은 연기 경력에 비해 안정적인 연기력까지 갖춰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5. 조혜정


인사이트Instagram 'haejung_c'


연기파 배우 조재현의 딸인 조혜정은 올해 1월 종영한 MBC '역도 요정 김복주'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역도 요정 김복주'에서 역도 선수 정난희 역을 연기하기 위해 체중을 증량하는 열정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현재 KBS2 '고백부부'에서 주연인 장나라의 친구로 등장해 드라마 속 감초 조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주연 못지않은 조연으로 작품 속에서 존재감을 과시하는 조혜정은 현재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6. 우도환


인사이트키이스트


우도환은 지난해 방송된 KBS 2'우리집에 사는 남자'에서 다다금융의 조직원 김완식 역으로 데뷔했다.


또한 영화 '마스터'에서 이병헌의 심복 스냅백 역을 맡아 베테랑 선배 배우들 사이에서도 전혀 주눅 들지 않는 강렬한 눈빛 연기를 통해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사이비 종교 스릴러물 OCN '구해줘'에서는 상처투성이 석동철 역을 맡으며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어 KBS2 '매드독'에서 전작과 상반되는 도발적인 카리스마를 내뿜는 '뇌섹남' 사기꾼으로 파격 변신해 호평을 받고 있다.


확 뜨기 전 미리 군대 다녀와 '공백기' 걱정없는 '군필' 배우 9명일찌감치 국방의 의무를 마쳐 공백기 걱정 없이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남자 배우들을 모아봤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