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죽을 때까지 스스로 자신의 몸을 태우는 나무가 발견됐다

인사이트YouTube 'Storyful Rights Management'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자신의 몸 안에 불을 품고 있는 나무가 발견돼 누리꾼들의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달 13일(현지 시간)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 채널 'Storyful Rights Management'에는 기둥 안에 존재하는 불 때문에 죽을 때까지 스스로 자신의 몸을 태워야 하는 나무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노마의 셸빌 지역을 차를 타고 지나가고 있던 남성 매튜 맥더멋(Matthew McDermott)은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인사이트YouTube 'Storyful Rights Management'


매튜는 차를 세우고 자신의 눈을 의심하며 정체불명의 수상한 물체 쪽으로 다가갔다.


그곳에는 기둥 안이 화염으로 가득 차 붉은빛을 뿜어내는 나무 한 그루가 있었다.


겉으로 보기엔 멀쩡해 보이지만 가까이에서 보니 나무는 분명 스스로의 몸을 태우고 있었다.


인사이트YouTube 'Storyful Rights Management'


나무의 몸에서는 타닥타닥 타는 소리와 함께 눈처럼 하얀 재가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나뭇잎은 푸른 빛을 띠고 있어 보는 사람의 놀라움을 저절로 자아냈다.


매튜는 "내가 태어나서 본 것 중에 가장 충격적이고 이상한 장면이었다"며 놀라워했다.


인사이트YouTube 'Storyful Rights Management'


영상을 본 누리꾼들 역시 "지옥으로 가는 헬게이트 같다", "진짜 너무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경이로워하고 있다.


한편 해당 현상의 발생 원인에 대해서 정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지만, 최근 캘리포니아에 대대적으로 발생한 화재가 원인이 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미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캘리포니아 북서부 소노마 카운티의 샌타로자시 부근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불은 밤사이 남쪽 방향으로 확산하며 포도 농장과 양조장으로 유명한 나파, 소노마 밸리 일대를 순식간에 잿더미로 만들었다. 


사망자 10명 가운데 7명이 발화 지역인 소노마 카운티 주민이었다. 미 당국은 이번 산불 피해는 캘리포니아주 사상 최악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전했다. 


YouTube 'Storyful Rights Management'


행운을 불러 오는 '불꽃 무지개'가 하늘에서 포착됐다흔하게 등장하지 않는다는 불꽃 무지개가 하늘에 나타나 놀라움을 자아낸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