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스타크래프트 2'의 첫 번째 시나리오인 '자유의 날개'편과 멀티플레이어 래더, 협동 사령관 게임 모드 등을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블리자드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진행 중인 '블리즈컨 2017'에서 '스타크래프트 2'를 공식 무료화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오는 14일부터 전 세계 이용자들이 '스타크래프트 2'의 3부작 중 첫 시나리오인 '자유의 날개' 등을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무료화로 '스타크래프트 2' 협동전 모드의 레이너, 케리건, 아르타니스 사령관을 무료로 5 레벨까지 플레이할 수 있다.
'자유의 날개'를 구매했지만 2편인 '군단의 심장'을 구매하지 않은 이용자들은 오는 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배틀넷'에 접속하면 '군단의 심장'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다만 8일 이전에 배틀넷에 접속해 계정이 활성화된 이용자에게만 해당된다.
또한 '스타크래프트 2' 커뮤니티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지난달 31일 이전부터 '스타크래프트 2' 시리즈 중 하나라도 소유하고 있던 이용자들에게는 14일 이후 특별한 에이돌론 유령 스킨과 초상화 3개를 제공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마이크 모하임 CEO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크래프트 2를 더 많은 이들에게 체험할 기회를 주게 돼 기쁘다"며 "방대한 스토리의 자유의 날개 싱글 플레이어 캠페인, 횟수 제약 없이 다시 플레이 가능한 협동 모드, 래더, 정교한 지도 제작 도구 등 스타크래프트 2만의 실시간 전략 경험을 이제 무료로 경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0년 첫 번째 시나리오인 '자유의 날개'로 첫 선을 보인 '스타크래프트 2'는 3년 후 두 번째 시나리오 '군단의 심장'을 선보였다.
또 2015년 세 번째 시나리오인 '공허의 유산'을 선보이며 시리즈의 막을 내렸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