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2일(일)

"'나 혼자 산다', 10주 만에 돌아온다"

인사이트MBC '나혼자 산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MBC 간판 예능 '나 혼자 산다'가 무려 10주 만에 녹화에 돌입하면서 MBC 예능 편성이 정상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6일 MBC '나 혼자 산다' 제작진 및 스태프들은 스튜디오 녹화를 진행한다.


'나 혼자 산다'는 지난 9월 1일 본방송이 방영된 후 4일부터 MBC가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됐었다.


무려 10주 만에 재개된 녹화에는 나래바에 초대된 김충재와 기안84의 두 번째 이야기가 담길 예정이다.


인사이트MBC '나혼자 산다'


그러나 이는 김장겸 MBC 사장 해임과 관련된 진전이 있을 경우를 대비한 녹화다.


실제 '나 혼자 산다' 측은 해당 녹화분과 관련해 일간스포츠를 통해 "김장겸 사장 해임과 관련된 진전이 있을 경우를 대비한 예비 촬영 스케줄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관계자는 "노조의 목표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촬영을 취소할 예정"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가 오는 8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을 처리하기로 한 가운데, MBC 노조 측은 김 사장에 대한 해임 결정이 나오면 업무에 복귀하겠다는 입장이다.


인사이트MBC '나혼자 산다'


'나 혼자 산다' 측 역시 김장겸 사장의 해임안이 통과될 경우를 대비해 녹화를 진행하는 것이다.


해임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에는 또다시 본 방송 방영 여부는 또 다시 불투명해진다.


지난 9월 4일 MBC 노조는 불공정 보도를 주도한 김장겸 사장과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등 경영진의 퇴진과 '언론 정상화'를 촉구하며 5년 만에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무한도전'을 비롯해 '나 혼자 산다' 등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의 정상 방영이 지난 4일을 기점으로 사실상 잠정 중단된 상태다.


'나 혼자 산다' 측이 촬영을 재개한 가운데 8일 해임안이 통과돼 MBC 예능국이 정상화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사이트MBC '나혼자 산다'


"파업도 우릴 막진 못한다!"…결방 한달 만에 한자리 모인 '나혼자 산다'4주째 결방 중인 MBC '나 혼자 산다'의 멤버들이 사적인 모임을 가지며 '현실 친구'의 면모를 보였다.


MBC 총파업 여파로 오늘(15일) '나혼자 산다' 결방한다MBC 간판 예능프로그램 '나혼자 산다'가 MBC 총파업으로 인해 2주 연속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된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