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2일(일)

자존감 낮은 소녀 찾아가서 친언니처럼 위로해주는 이하늬 (영상)

인사이트YouTube '딩고'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여성들의 워너비 몸매 이하늬가 몸매 고민하는 25살 통통녀에게 잔잔한 위로의 말을 건넸다.


지난달 31일 딩고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5년째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는 사연자와 이하늬의 만남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사연자는 자신을 "25년간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똥똥녀"라고 소개한다.


인사이트YouTube '딩고'


안 해본 다이어트가 없다는 그녀는 초절식, 디톡스, 두유, 클라이밍, 요가 등 수많은 방법을 시도해왔음을 고백했다.


'푸드스타일리스트'로서 요리를 하는 직업을 가진 그녀는 촬영하며 매일 맛을 봐야 하고 끝난 후 허기 때문에 야식을 어쩔 수 없이 먹게돼 살이 찐다며 다이어트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계속된 다이어트 실패로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음을 언급한 사연자는 "나는 또 실패했구나", "나는 돼지구나"라는 생각에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마음이 크다"라고 고백해 보는 이에게 안타까움을 더했다.


인사이트YouTube '딩고'


이후 이하늬가 사연자와 이야기를 나누며 다이어트를 하며 먹을 수 있는 간편식을 함께 만들어 보는 장면이 이어진다.


사연자는 사실 자신이 다이어트를 하게 된 계기가 연애와 이어져 있다며 "살쪄서 남자를 못 만나나?"라고 생각하기도 한다며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에 이하늬는 사연자와 계속 말하면서 "진짜 인기가 많을 스타일이다"라고 생각했다며 "자신의 장점이 뭔지 알아야 자존감이 회복된다"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딩고'


또 자존감의 문제는 외모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매력을 알아야 한다"며 "스스로 회복되지 않으면 건강한 연애를 하기 힘들다"는 현실적인 조언도 잊지 않았다.


이하늬와 이야기하며 마음이 풀어진 사연자가 "저한테 뚱뚱하다고 해서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되었어요"라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인사이트YouTube '딩고'


친언니처럼 깊은 속상함을 표현한 이하늬는 "(다이어트 하는) 이유가 스스로 원하는 건지 누군가에 의해서 강요된 건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남자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매일 거울을 봤을 때 만족할 수 있어야 한다고 자신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말로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YouTube '딩고'


속옷만 입고 '타짜2' 나온 딸 보고 충격받아 몸져 누웠다는 이하늬 엄마배우 이하늬의 어머니이자, 가야금 연주자인 문재숙 교수가 딸의 '노출 연기'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