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생활의 달인' 성우로 유명한 양지운이 최근 파킨슨병을 진단받고 투병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양지운이 최근 파킨슨병을 조기 진달을 받고 병원을 오가며 치료를 받고 있다.
양지운이 진단받은 파킨슨병은 도파민의 신경세포가 점차 소실돼 안정 떨림, 경직, 운동 완만(운동 느림) 및 자세 불안정이 나타나는 질병이다.
그러나 49년간 성우 생활을 은퇴한 것은 파킨슨병이 아니라 무지외반증 때문이었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새끼발가락 쪽으로 기울어져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양지운이 수년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30일 양지운은 10년간 함께한 SBS TV '생활의 달인'에 참여한 것을 마지막으로 은퇴했다.
이후 지난 3일 서울 국립극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장을 받기도 했다.
한편 1968년 TBC 공채 성우로 입문한 양지운 성우는 1976년 KBS에서 방영한 '600만불의 사나이'에서 주인공 목소리를 연기해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이후 수많은 외화더빙을 비롯해 KBS 2TV '체험 삶의 현장' 20년, SBS '생활의 달인' 10년 등 TV 교양 프로그램의 내레이션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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