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인기 슈팅 게임 '오버워치'의 경쟁전 7시즌이 시작됐다.
지난 1일 블리자드는 '오버워치'의 경쟁전 7시즌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새로운 경쟁전 시즌의 시작과 함께 지난 6시즌의 경쟁전 점수가 초기화되며 유저들은 경쟁전 배치 경기를 통해 본인의 실력을 점검하고 더 높은 경쟁전 점수와 등급을 위해 경쟁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유저들은 10번의 배치 경기를 완료하게 되면 7시즌 전용 특별한 스프레이와 플레이어 아이콘을 얻을 수 있다.
블리자드는 '오버워치' 새 시즌이 시작됨을 알림과 동시에 PTR(Public Test Realm) 서버 변경 사항도 공개했다. 참고로 PTR 서버는 다양한 변경 사항을 본 서버에 적용하기 위해 미리 시험하는 테스트 서버다.
블리자드에 따르면 새 시즌 시작과 함께 진행된 PTR 서버 업데이트에서 아나의 공격력이 60에서 70으로 증가했고, 메르시의 부활 시전 시간이 0초에서 1.75초로 증가했다.
메르시는 이뿐만 아니라 부활 시전 중에 이동 속도가 75%나 감소하고 밀치기나 기절, 해킹에 당하면 부활이 취소된다. 다만, 발키리(궁극기) 발동 시 부활을 시전 시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처럼 메르시는 능력치가 전체적으로 하향됐다. 이에 대해 블리자드는 "오버워치 개발팀은 개편된 메르시에 어느정도 만족하고 있지만, 부활이 여전히 강력하며, 상대방의 입장에서 너무 화가 난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부활에 시전 시간을 추가했으며, 상대하는 입장에서 어느 정도 대응할 수 있게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발키리가 발동된 상태에서 부활은 즉시 시전된다. 이번 변화로 메르시가 궁극기를 썼을 때 더 강력해졌다고 느껴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블리자드는 한국 시간으로 오는 11월 4일과 5일 이틀간 블리자드의 커뮤니티 축제 '블리즈컨 2017'을 진행한다.
블리즈컨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전세계 블리자드 팬들의 축제의 장이다. 블리자드 게임과 관련된 다양한 새로운 소식 발표와 개발자와의 만남, 한 해를 마무리하는 e스포츠 대회, 유명 락밴드 '뮤즈(Muse)'의 폐막 공연 등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