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1박 2일' 시즌3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정글의 법칙' 촬영으로 해외에 나가 있는 가수 정준영이 뒤늦게 큰형 김주혁의 비보 소식을 접하고 오열했다.
현지에서 조기 귀국편을 알아보고 있는 정준영은 귀국하는대로 故 김주혁이 안치돼 있는 납골묘를 찾아 고인을 추모할 예정이다.
2일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故 김주혁이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소식을 접한 정준영이 큰 슬픔에 빠져 오열했다고 밝혔다.
앞서 소속사 측은 정준영은 지난달 29일 SBS '정글의 법칙' 촬영을 위해 출국한 상태였기 때문에 연락이 닿지 않아 故 김주혁의 비보 소식을 전할 수 없었다.
KBS 2TV '1박 2일' 시즌3
온라인 커뮤니티
다행히도 2일 현지 나가있던 제작진과 가까스로 연락이 닿아 정준영에게 故 김주혁의 비보 소식을 전달할 수 있었다.
故 김주혁의 비보 소식을 접한 정준영은 크게 놀라 오열했으며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정준영을 위로하고 귀국편을 수소문해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정준영이 있는 곳은 직항편이 없는 외곽 지역이다보니 귀국하는게 쉽지 않는 상황"이라며 "최대한 귀국을 앞당길 수 있도록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정준영의 소속사 관계자는 "(정준영이) 큰 슬픔에 빠지며 오열했다"며 "조기 귀국편을 수소문해 입국해 곧바로 납골묘로 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BS 2TV '1박 2일' 시즌3
정준영과 교통사고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故 김주혁은 KBS 2TV '1박 2일' 시즌3를 통해 막내와 맏형으로서 남다른 우정을 쌓아왔다.
정준영을 제외한 유호진 PD와 차태현, 김준호, 데프콘, 김종민, 윤시윤 등 '1박 2일' 멤버들과 제작진은 故 김주혁의 빈소를 찾아 고인 곁을 지켰다.
한편 서울 현대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는 2일 오전 10시 가족들과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故 김주혁의 영결식과 발인식이 엄수됐다.
마흔여섯의 짧은 생을 마감하고 하늘나라로 떠난 故 김주혁은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에 안치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