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2일(일)

경찰 "故 김주혁 차량 'G바겐' 결함 여부 확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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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고(故) 김주혁의 사고 현장에 남겨진 '스키드마크'를 근거로 차량 결함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주혁이 사고 당시 안전벨트 착용 유무와 블랙박스 영상, 사고 당시 현장에 남은 잔해물 등을 재수색했다. 


조사 과정 중 당시 인근에 있었던 차주들에게 연락해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이 있는지 문의했으나 추가 블랙박스 영상은 확보하지 못했다.


경찰은 찌그러진 김주혁의 차량을 뜯어 잔해물을 살펴보는 등 차량을 검사해 블랙박스 영상이 있는지 등을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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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일각에서는 김주혁의 사고 현장에 약 50m 길이의 스키드마크(타이어 자국)가 있었던 것을 근거로 차량에 결함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해당 주장에 따르면 당시 차량이 제동했는데 브레이크 등이 들어오지 않는 등의 차량에 결함이 있었던 것에 대한 의문이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차량 결함 여부는 확인할 계획"이라면서도 "조사관들이 확인한 바로는 일반적인 스키드마크와 전혀 달라 차량에 결함이 있었다고 확언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현재로서는 차량이 주변 장애물에 부딪힌 이후 끌리면서 스키드마크가 생겼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경찰은 유족의 요청에 따라 검사 지휘서 등 서류를 발급해 시신을 가족에게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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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해리 기자 hae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