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故 김주혁의 생전 모습이 담긴 영화 '뷰티 인사이드'를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1일 멀티플렉스 영화관 롯데시네마는 로맨스에 빠지고 싶은 쌀쌀한 가을을 맞아 많은 사랑을 받았던 로맨스 영화 6편을 재개봉하는 이색 기획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뷰티 인사이드'와 '내 머리 속의 지우개', '클래식', '번지점프를 하다', '남자가 사랑할 때', '건축학개론'이 상영된다.
'뷰티 인사이드'에서는 최근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故 김주혁의 생전 모습을 볼 수 있을 예정이라, 팬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롯데시네마 측은 "가을과 잘 어울리는 로맨스 영화 여섯 편을 선정해 기획전을 진행함으로써 관객들에게 따뜻하고 달콤한 추억을 심어드릴 수 있게 됐다"며 "전국 롯데시네마 70개 관에서 진행될 예정인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기획전 11월 1주차에는 영화 '뷰티 인사이드'가 신림점, 청량리점, 용산점 등 전국 롯데시네마 지점에서 319회 상영된다.
2주차 스케줄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故 김주혁은 영화 '뷰티 인사이드'에서 매일 아침 외모가 변하는 남자 주인공 '우진' 중 한 명을 연기한 바 있다.
그는 자신 때문에 힘이 들어 약까지 먹는 연인 한효주(홍이수)에게 이별을 고하는 슬픈 장면에서 등장한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