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한국 최초 애플 직영 판매점인 '애플스토어'가 드디어 오는 12월 정식 오픈할 것으로 보인다.
1일 IT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한복판에 국내 첫 애플 직영 매장인 '애플스토어' 공사가 한참 진행 중이다.
애플은 앞서 삼성동 코엑스몰과 강남역 상가 등을 직영 매장 후보지로 물색한 끝에 지난해 가로수길을 최종 낙점해 2036년까지 총 48억여원에 임차한 바 있다.
국내 첫 '애플스토어' 완공 예정일은 11월 30일로 공사가 차질 없이 일정대로 진행될 경우 12월 안에 정식 오픈할 수 있을 거라는 전망이다.
'애플스토어' 트레이드마크인 전면 통유리 디자인으로 적용되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애플코리아는 '애플스토어' 정식 오픈에 맞춰 지난달 채용 사이트 등을 통해 '애플스토어' 직원을 추가로 모집하는 등 본격적인 오픈을 준비 중에 있다.
사실 국내는 프리스비 등 애플 측 관리를 받으면서도 애플 본사가 직영하는 '애플스토어'가 단 한 곳도 없었다.
이번 '애플스토어' 오픈으로 그동안 부족하다고 지적 받아왔던 애프터서비스가 큰 폭으로 개선되지 않을까 하는 소비자들의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첫 애플 직영 매장이 들어서는 가로수길은 서울 강남에서도 최신 트렌드 중심지로 손꼽히는 장소다.
특히 서초구 서초동의 삼성전자 사옥과 직선거리로 불과 2km 남짓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어서 가로수길에는 미묘함이 감돌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애플이 야심차게 내놓은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가 오는 3일 국내 정식으로 출시된다.
국내 출시를 앞둔 '아이폰8'은 '골드 피니시'를 비롯해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등 총 3가지 색상으로 구성됐고 64GB 94만6천원, 256GB 114만2,900원으로 각각 측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