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NRK Humor/youtube
눈 앞에 있던 '막대'가 사라진 줄도 모르고 림보(Limbo) 삼매경에 빠진 시민들의 모습이 배꼽을 잡게 한다.
노르웨이 국영방송 NRK은 유튜브 채널 'NRK Humor'에 오슬로의 칼 요한스 거리(Karl Johans gate)를 지나는 시민들에게 장난을 치는 몰래카메라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림보 막대기를 든 두 남자가 거리 한복판에 서있다. 이들은 지나가는 시민을 한 명씩 붙잡고는 '림보 게임 한 판'을 제안한다.
흔쾌히 게임에 응하는 시민들에게 남자는 '안대'를 건넨다. 눈을 가리고 안보이는 상태에서 림보에 도전하는 것이었다.
via NRK Humor/youtube
몰래카메라의 묘미는 여기서부터다. 두 남자는 시민들이 안대를 착용한 후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막대를 거두고는 재빠르게 도망치는 것이었다.
이를 까맣게 모르는 시민들은 허리를 힘껏 제치고는 허공을 향해 조심조심 몸을 움직인다.
참가자들은 한참 동안 림보 삼매경에 빠진 채 거리 위에서 때아닌 원맨쇼를 펼쳤다.
주변에서 이를 구경하던 사람들이 결국 웃음을 참지 못하고 폭소했다. 당황한 참가자들은 안대를 벗고는 민망한 듯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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