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지난 25일 개봉한 일본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한국에서도 통했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전날 1만 9376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21만 8340명이다.
이는 '토르:라그나로크', '범죄도시' 등 쟁쟁한 경쟁작들 속에서 개봉 6일 만에 이뤄낸 쾌거다.
같은 기간 박스오피스 1위는 15만 2504명을 모은 '토르: 라그나로크'(누적 관객수 236만 7148명)가 차지했다.
2위는 7만 4293명을 동원한 '범죄도시'(누적 관객수 591만 9459명)였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췌장암'에 걸려 곧 죽는 소녀와 이를 우연히 알게 된 소심한 소년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다.
우리의 하루 하루 일상이 소중하고 모두가 아름다운 존재라는 사실을 일깨우며 진한 감동을 준다.
"너무 슬퍼 오열했다", "남자들도 다 울고 나갔다" 등 현재 호평을 받으며 '8.64점'의 높은 네이버 관람객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