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드디어 1년 9개월간의 군생활을 마치고 오늘 전역한다.
이러한 가운데 이승기가 복무한 군부대 주변 마을 사람들도 이승기의 제대를 함께 축하해 눈길을 끈다.
31일 오전 충북 증평군 증평읍 덕상3리에는 "그동안 정말로 수고 많았어요. 톱스타 이승기 전역을 축하합니다"라는 플래카드가 내걸렸다.
이는 덕상3리 마을 사람들이 준비한 것으로 이승기 전역을 축하하기 위해 며칠 전부터 걸려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마을 주민들까지 나서 이승기의 제대를 축하하는 모습은 그가 얼마나 주변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는지 가늠케 한다.
드디어 오늘 군복을 벗고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오는 이승기는 부대 정문에서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과 짧은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전역 시간은 오전 9시이며, 부대 사정으로 시간은 변경될 수 있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 2016년 2월 입대해 제13공수특전여단 흑표부대에 자대 배치를 받고 군생활을 시작했다.
특유의 성실함으로 타의 모범이 된 이승기는 분대장으로 활약했으며, 육군 공식 블로그 등을 통해 종종 근황을 전한 바 있다.
현재 이승기는 올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 tvN '화유기' 주인공 손오공 역을 제의받아 출연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입대 전 촬영한 영화 '궁합'도 이승기의 전역에 맞춰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