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2017년 하반기 최고의 스릴러 영화 '기억의 밤'의 강렬한 예고편이 공개됐다.
26일 배급사 메가박스 플러스엠은 영화 '기억의 밤' 포스터와 함께 2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동생 진석(강하늘 분)의 눈앞에서 납치당했던 형 유석(김무열 분)이 19일 만에 모든 기억을 잃은 채 멀쩡하게 돌아오면서 예고편이 시작된다.
와인을 기울이며 다시 행복한 대화를 나누던 형제.
하지만 '서로를 향한 의심'이라는 문구가 갑자기 뜨면서 한순간 분위기가 무거워진다.
진석은 "어제 밤에 어디 나갔다 온거야?"라며 형 유석이 이상하다고 생각해 뒤를 쫓는다.
유석은 "고작 그게 궁금해? 내가 거짓말 하는 것 같아?"라며 꿈과 현실을 구분 못하는 진석을 반대로 의심한다.
영상 말미에는 "그날 밤의 진실을 찾아야만 한다"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강렬하면서 슬픈 눈빛을 띠는 두 형제의 모습을 보여주며 강한 여운을 남긴다.
영화 '기억의 밤'은 납치된 후 기억을 잃고 변해버린 형 유석(김무열 분)과 그런 형의 흔적을 쫓다 자신의 기억조차 의심하게 되는 동생 진석(강하늘 분)의 엇갈린 기억 속 살인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예측되지 않는 탄탄한 스토리로 깊이 있는 여운을 선사할 스릴러 영화 '기억의 밤'은 오는 11월 29일 개봉한다.
최해리 기자 hae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