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너 요즘 힘들어 보인다"
갑자기 두통이나 복통이 심하다. 일요일 밤만 되면 불면증에 시달린다.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스트레스에 동반하는 신체적 괴로움 한두 개쯤은 겪고 있지만 이것이 심각해져 마음의 병인 정신 질환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많다.
모르고 지나치면 심각해질 수 있는 병도 알고 접근하면 쉽게 고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많은 현대인이 겪고 있지만 무심코 지나쳐왔던 마음의 병 6가지를 알아보자.
1. 번아웃 증후군(Burn out syndr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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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일에 너무 열중한 사람이 갑자기 무기력증과 우울증을 겪는 현상을 말한다.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피로가 쌓여 공감 능력과 대인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게 된다.
2. 리플리 증후군(Ripley syndrome)
영화 '리플리'
자신이 믿고 싶은 것을 현실이라고 믿어 거짓된 말과 행동을 상습적으로 하는 사람을 지칭한다.
리플리 증후군에 걸린 사람은 자신이 한 거짓말이 진실이라고 믿기 때문에 상대방도 쉽게 믿어 피해를 보는 경우도 있다.
3. 피터팬 증후군(Peter Pan syndrome)
영화 '피터팬'
"나 힘들어. 어른 따위 되지 않을 거야" 네버랜드 속 영원한 소년 피터팬의 이름을 따 지은 이 증후군은 미성숙한 성인을 가리킬 때 자주 사용된다.
어른이 되면 견뎌야 하는 책임이나 의무 등을 견딜 수 없어 계속해서 누군가 자신을 보살펴주길 바라는 아이로 남길 원하는 것이다.
4. 뮌하우젠 증후군(Münchausen syndrome)
웹툰 '에비츄'
자신의 신체적 결함을 통해 주변인들에게 관심이나 동정을 받으려 하는 것이 '뮌하우젠 증후군'의 특징이다.
실제 증상보다 고통을 부풀려 표현하거나 학대나 자해 등을 통해 관심을 받으려는 경향이 있다.
5. 파랑새 증후군(Bluebird syndr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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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막연한 행복인 '이상'만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파랑새 증후군'이라 한다.
과잉보호를 받고 자라난 사람들에게서 많이 볼 수 있는 병으로 현실과 이상의 높은 벽에 절감해 아예 현실을 부정하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6. 도리안 그레이 증후군(Dorian Gray syndrome)
영화 '도리안 그레이'
나이 들어가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육체와 외모의 영원한 젊음을 가지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성형수술이나 화장법, 패션 등을 이용해 나이에 맞지 않은 젊은 외모를 유지하려 노력한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