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가족 위해 굽신대며 일하다 '죽을병' 걸린 아버지 그린 영화 '내게 남은 사랑을'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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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내게 남은 사랑을' 스틸컷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모두의 목울대를 뜨겁게 만들 역대급 슬픈 영화 '내게 남은 사랑을'이 오는 11월 2일 개봉된다.


최근 영화 제작사 와호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성지루, 전미선 주연의 영화 '내게 남은 사랑을'의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내게 남은 사랑을'은 가족을 돌볼 틈도 없이 매일같이 회사 일에 치이는 평범한 아버지 '김봉용'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봉용은 자신을 부하처럼 부리는 상사 때문에 허구한 날 술을 마시는 것은 물론, 기사 노릇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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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내게 남은 사랑을' 스틸컷


하지만 이 속사정을 알리 없는 아내 화연은 "어떻게 허구한 날 술이야", "당신이 주는 월급으로 애들 어떻게 키워"라며 늘 야속한 남편을 탓한다.


질풍 노도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란성 쌍둥이 '우주'와 '달림'도 매일 김봉용에게 불만을 토해내기만 한다.


하늘이 원망스럽게도 김봉용은 그렇게 퍽퍽한 삶만 살아가다 '죽을병'에 걸린다.


곧 죽는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고 "나한테... 왜 그러시냐고요!!"라고 교회에서 울부짖는 김봉용의 모습이 짧은 예고편임에도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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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내게 남은 사랑을' 스틸컷


가족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밖에서 굽신거리면서도 집안에서조차 기를 펴지 못하는 김봉용의 모습은 대한민국 평범한 아버지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다.


현실적인 가족의 모습과 따뜻한 부성애를 보여주는 영화라 많은 이들에게 큰 공감을 살것으로 보인다.


한편, '내게 남은 사랑을'의 메가폰은 '뷰티풀 선데이', '할머니는 일학년'을 연출한 진광교 감독이 잡았다.


'내게 남은 사랑을'은 12세 관람가이며 러닝타임은 111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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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내게 남은 사랑을' 스틸컷


Naver TV '네이버 영화 예고편 저장소'


'7살 지능' 가진 30살 아들 두고 죽음 맞게된 엄마 그린 영화 '채비' (예고편)'국민 엄마' 고두심이 코끝을 찡하게 만드는 따뜻한 가족 이야기로 돌아와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감독의 슬픈 신작 '올드마린보이' 예고편"오늘도 가족들을 위해 사선을 넘는다, 내가 아버지고, 남편이니까!"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