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2일(일)

경솔 발언 강남, "샘 오취리·경리에게 직접 사과, 죄송하다"

인사이트Instagram 'kangkangnam'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최근 경솔한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가수 강남이 공식 사과글을 올렸다.


지난 24일 강남은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솔했던 발언에 대한 사과문을 남겼다.


강남은 "방송에서 웃기기 위해 욕심내 잘못된 말을 했다"면서 "신중하지 못한 말과 무지함이 많은 분께 실망과 불편함을 끼쳤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경리와 샘에게 사과를 했다"며 "제가 잘못한 것을 혼내주고 가르쳐주신 시청자분들께 정말 감사하고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인사이트네이버 TV '뭔들 투어'


또 강남은 "방송인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신중한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저의 발언들이 후회된다"면서 "다시는 이러한 실수를 하지 않도록 더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행동하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강남의 진심 어린 사과에 많은 누리꾼은 "앞으로 잘하면 된다", "초심을 잃지 말자"라며 강남을 응원하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인사이트SBS '미운우리새끼'


하지만 지속적인 황당 발언으로 자주 입방아에 오르내린 강남에 이미 등 돌린 여론이 달래질지는 의문이다.


강남은 지난 8월 동료 가수인 경리에게 "죽도록 패라고 하면 팰 수 있다", "언젠가 한국에서 때린다"라는 등의 폭력적인 발언을 했다.


이어 지난 22일에는 샘 오취리에 "가나에 TV 있냐", "건물도 있냐"는 등 무시하는 듯한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샘 오취리에 "가나에 TV 있냐"며 황당 질문한 강남가수 강남이 "가나에 TV 있냐"는 발언으로 방송인 샘 오취리를 당황하게 했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