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비 기자 = 건조한 겨울철이 되면 빼꼼 고개를 내밀기 시작하는 '각질'과 '굳은살' 때문에 고민인 여성들이 많다.
특히 구두를 많이 신는 여성들은 발뒤꿈치 또는 엄지와 새끼발가락 옆에 자리잡은 '굳은살' 때문에 새로 신은 스타킹이 찢어져 마음 아파한 적이 있을 것이다.
최근 의학 전문 매체 리메디데일리는 발 뒤꿈치에 생긴 굳은살을 '레몬 껍질'로 깨끗하게 없앨 수 있다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방법은 간단하다. 그저 잠들기 전 굳은살이 있는 부위에 레몬 껍질을 15분 이상 문지르고 랩, 혹은 양말 안에 레몬을 넣고 자면 된다.
그리고 다음날 일어나 미지근한 물로 한번 헹구고 나면 마치 아기발처럼 매끈해진 발을 만나 볼 수 있다.
'레몬'이 굳은살 제거에 효과가 있는 이유는 레몬에 함유된 시트러스 산이 굳은살을 부드럽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또한 새콤한 레몬 향이 발냄새를 제거하는 아로마테라피의 효과까지 준다니 일석이조라 할 수 있다.
단, '레몬 테라피'를 너무 자주 하면 오히려 자극이 될 수 있으니 일주일에 2~3번만 해주는 게 적당하다.
또한 헹군 후에는 보습 효과가 좋은 크림을 발라 촉촉함을 유지하는 것이 좋겠다.
한편 굳은살은 각질층이 두껍게 생겨 발생하는 것으로,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을 신거나 보행습관이 잘못됐을 때 생긴다.
로션을 발라도 쉬이 사라지지 않는 굳은살 때문에 고민이라면 레몬 껍질을 한 번 활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황비 기자 be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