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재난의 끝을 달리는 영화 '지오스톰'이 '대창 김창수'를 꺾고 '범죄도시'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오스톰'은 전날인 22일 22만 2,26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69만 4,918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에 자리했다.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범죄도시'는 지난 22일 29만 9,123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496만 7,213명을 기록했다.
'범죄도시'가 개봉 3일 차에 누적 관객수 67만 8,484명을 동원한 것에 비해 '지오스톰'은 개봉 3일 차에 47만 2,657명을 동원해 1위를 탈환하려면 조금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오스톰'은 관람객들 사이에서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어 실 관람객 평가로 인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역대급 재난 영화'라는 호평을 받고 있는 '지오스톰'이 현재 흥행세를 이어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오스톰'은 SF·스릴러 영화로 가까운 미래, 탐욕과 편의성에 눈이 먼 인간이 날씨를 조작하면서 벌어지는 전 세계적 대재앙을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다.
쓰나미·얼음 폭풍·용암 분출·토네이도 등 세계 모든 도시에 동시다발로 일어나는 자연 재난을 압도적인 스케일로 그려냈다.
국내 인기 할리우드 배우 짐 스터게스, 제라드 버틀러 등이 출연하는 '지오스톰'은 현재 극장가에서 절차 상영 중이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